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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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식 시세표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제도화된 장외주식시장인 제3시장(호가중개시스템)에 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제3시장(호가중개시스템)은 2000년 3월 증권업협회 내에 개설된 이후 출범 당시의 계획과는 달리 성장이 미흡하였으나, 2004년 12월 재경부가 발표한 “벤처 활성화를 위한 금융․세제 지원방안”에 힘입어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제3시장(호가중개시스템)은 2000년 132사, 2001년 176사, 2002년 184사로 지정법인수가 증가하였다가, 2004년 12월말 현재 69개사에 불과하고 2004년도 일평균거래량 및 거래대금도 출범 첫해의 9.6%, 16.5% 수준으로 급감하였는데, 이러한 침체의 원인을 분석하여 제3시장(호가중개시스템)의 활성화 방안 및 그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매매체결률 및 거래형성률을 실증 분석한 결과, 2002년 7월 개정하여 동년 10월부터 시행된 가격제한폭(±50%)의 도입은 허수주문의 감소를 통해 시장효율성을 제고시켜 시장의 가격발견기능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단위별 매매체결률은 모두 신뢰수준 1% 범위내에서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거래형성률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3시장이 제도권 내의 장외주식시장으로 확고한 위치를 찾기 위해서는 기업 및 투자자의 참여를 제고하고, 사설 호가중개사이트의 장외주식매매를 흡수할 수 있도록 공급 및 수요기반을 확충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규시장과의 차별적인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paper investigates the characteristic of the Over-the-Counter Bulletin Board (OTCBB) in the Korean stock market. Specifically, this paper examines the differences after changing the price-restriction-ratio on open cry to orders. The "third market" in Korea, known as Over-the-Counter Bulletin Board(OTCBB), was established in March, 2000 for companies that issued stocks over-the-counter but are not listed on either the Korea Stock Exchange(KSE) or the KOSDAQ Stock Market, Inc. (KOSDAQ).The Quote Dissemination System(QDS) of OTCBB offers an alternative stock trading system, centralizing transactions to better provide fair prices. QDS also enhances investor protection against unfair trading that is possible in the private over-the-counter trading of non-listed stocks. This paper suggests on policy issues or other matters of concern that may improve various rules and regulations related to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enhance the efficiency for OTCBB in Korean stock market.

사설 장외거래 사이트

친절한 ‘금융+자산’ 설명입니다. 어려운 금융을 알면, 자산 쌓기도 쉬워집니다.

#. 직장인 안모(33)씨는 코스피·코스닥 분위기가 가라앉고 코인 수익률도 시들해지기 시작한 올해 중순부터 '비상장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겨우 1, 2주 배정받는 공모주마저 최근 들어 '따상(공모가 대비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조차 못 하는 경우가 늘자, 기업공개(IPO)보다 더 앞선 단계에서 투자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죠. 안씨는 "비상장 기업 중엔 생각보다 유명한 알짜 기업들도 많다"며 "최근 거래 플랫폼이 급격히 늘면서 젊은 세대에선 가장 '핫'한 투자처가 됐다"고 귀띔했습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비상장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바리퍼블리카(토스)나 컬리(마켓컬리), 야놀자 등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 및 데카콘(10조 원 이상)으로 인정받는 스타트업이 늘고 비상장주식 매매가 쉬워지자, IPO 단계 이전 낮은 가격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려는 돈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1년 만에 시장 규모 2배로. MZ세대 몰려드는 비상장주식 투자

비상장주식 투자처는 크게 제도권과 비제도권으로 나뉩니다. 제도권 시장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장외시장(K-OTC)이 유일한데요, 25일 기준 이 시장에 상장된 종목 수는 146개, 시가총액은 34조 원에 육박합니다. 종목 수가 10개 적었던 지난해(약 16조 원) 대비 시총이 2배 이상 불어난 셈이죠. 하루 평균 거래 금액도 2018년 27억7,000억 원에서 지난해 51억5,000만 원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는 이 수치가 64억7,000만 원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제도권 외 사설 비상장주식 투자 플랫폼도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두나무가 삼성증권과 함께 서비스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출시 2년 만에 회원 수가 80만 명까지 불어났는데, 회원의 45%가량은 2030세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 가능한 종목 수는 무려 6,000개가 넘습니다. 이밖에 400개 종목이 활발히 거래되는 '스타트업 PSX'와 신한금융투자의 '서울거래소 비상장'이나, '비마이유니콘', '네고스탁' 등의 선택지도 있습니다.

비상장주식에 관심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IPO 대박' 사례 덕분입니다. 상장 전이지만 기업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곳에는 일찌감치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겁니다. 공모주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수량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 중 하나죠.

일반적 주식 투자와는 방식 달라요

두나무와 삼성증권이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게시글을 통해 1:1로 협의하는 방식으로 매매가 진행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캡처

비상장주식 거래는 제도권과 비제도권 플랫폼에 따라 주식 거래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K-OTC에서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활용해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어, 일반 주식 거래와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매매가 체결되는 식이죠.

금투협이 지정한 34개 증권사 중 어떤 곳의 계좌를 이용하든 상관이 없고, 투자금 10억 원 미만 소액주주에게는 양도세를 면제해주는 등의 세제 혜택도 있습니다. 특정 요건을 만족해야만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튼실하고 검증된 비상장기업이라는 장점도 있죠. 그러나 거래 가능한 기업 수가 적다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반면 증권플러스 비상장이나 서울거래소 비상장 등 비제도권 플랫폼의 경우 기본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의 '1대 1 거래'에 기반해 거래 방식이 다릅니다.

관심 있는 종목을 원하는 가격에 내놓은 판매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1:1 협의를 진행하거나, 본인이 직접 특정 가격에 매수하고 싶다는 게시글을 등록해 판매자를 찾는 겁니다.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시스템이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통상 거래는 증권사 안전거래 시스템 아래 이뤄져 비교적 안전합니다. 그러나 소기업 10%, 중견·대기업 20%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데다 증권거래세가 0.45%로 꽤 높은 편입니다.

이 밖에 개인투자조합이나 엔젤클럽,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을 활용하면 훨씬 큰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설 장외주식 사이트 게시판에서도 이메일과 전화를 이용한 개인 간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경우엔 허위매물이나 '먹튀'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회사에 투자할까. 플랫폼·바이오가 '대세'

비상장주식시장에선 '숨은 보석'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상장 가능성이 높지만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해내야 하죠.

현재 장외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대체로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는 친숙한 스타트업들입니다. 핀테크, 플랫폼이나 제약·바이오 기업이 대표적이죠. 기업 가치가 28조 원에 가까운 비바리퍼블리카(토스)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 '마켓컬리'의 컬리, 야놀자 등은 이미 높은 가격에 활발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우량 종목'이 모이는 K-OTC에서 LS전선이나 포스코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기업 계열사도 많습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상장기업 대비 거래량이 많지 않아 시장 가격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실적 대비 과도하게 높아 '거품' 논란이 항상 따라다니며, 상장에 실패할 경우 가격이 폭락하기도 합니다. 시세조종에도 취약하죠. 실제로 K-OTC에서 9월부터 거래된 '두올물산'의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경우 107원으로 시작한 거래가가 연일 폭등해 한 달 만에 12만 원대까지 높아졌다가, 또다시 한 달 만에 4만 원대로 떨어진 뒤 곧장 14만 원대로 다시 오르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러 지표를 활용해 기업 가치를 충분히 살펴본 뒤 비상장주식 투자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비상장기업은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경우가 많거든요.

서울거래소 비상장이 밝힌 투자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공신력 있는 벤처캐피털(VC)이 투자한 곳인지 확인하고 ②기업의 발표를 100% 믿지 않아야 하며 ③유사한 상장사와 기업가치를 비교해봐야 한다. 여윳돈으로 소액을 분산투자해야 한다는 것 정도는 기본이겠죠.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 사이트 및 거래방법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비상장주식이라고 하며, 비상장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이 장외주식 시장이라고 합니다.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 사이트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 사이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1. 공식 장외거래 사이트

- K-OTCBB(한국장외주식시장) :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의 직접금융 활성화를 위해 2014년 8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2020년 10월 10일 기준 136개의 비상장주식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K-OTCBB(한국장외주식시장) 비상장주식 거래 종목

- KSM(KRX Startup Market) : 한국거래소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 등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회수 원활화 및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해 2016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2020년 10월 10일 기준 86개의 비상장주식이 거래 되고 있습니다. KSM은 코스닥, 코넥스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한 종합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하고 있습니다.

2. 사설 장외거래 사이트

- 38커뮤니케이션 , 피스탁 ( PSTOCK), 프리스닥 등 있습니다.

현재 K-RTCBB(한국장외주식시장)에는 136개 사와 KSM(KRX Startup Market) 86개 사가 등록된 것이 전부여서 대부분은 사설 장외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사설 장외거래 사이트는 개인 간의 거래로 위험이 존재하기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때문에 거래 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1. K-OTCBB(한국장외주식시장)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기존에 개설된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통해 쉽게 장외주식(비상장주식)이 거래가 가능하며, 하루 가격제한폭은 기준 가격 대비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증권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K-OTCEE (한국장외주식시장) 거래가능 증권회사에 신규 계좌 개설을 하시면 됩니다.
K-OTCEE (한국장외주식시장) 거래가능 증권회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 대우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이베스트 투자증권 등이 있습니다.

K-OTCEE (한국장외주식시장) 거래가능 증권회사 K-OTCEE (한국장외주식시장) 거래가능 증권회사

K-OTCBB(한국장외주식시장)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며, 동시호가 및 장외시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호가 가격 단위는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500원, 700원 주권의 가격대별로 7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K-OTCBB(한국장외주식시장) 호가가격 단위

K-OTCBB(한국장외주식시장) 위탁수수료 는 금융투자회사(증권사)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위탁증거금률은 100%입니다. 증권거래세는 매도가액의 0.25%이며, 양도소득세는 양도자가 직접 세무서에 신고 납부하여야 됩니다.

비상장주식 증권거래세 및 양도소득세는 앞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비상장주식 매도시 증권거래세 및 양도소득세

비상장주식 매도시 증권거래세 및 양도소득세 비상장주식을 매도시에는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여야 합니다. 비상장주식이란?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을 말합

2. KSM(KRX Startup Market)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KSM에 참여하고 있는 증권사를 통해서 KSM거래 전용 앱을 설치 후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가 가능합니다. KSM 거래 전용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스토어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KSM 거래 가능 증권회사는 교보증권, 유진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KTB증권, IBK증권 등이 있습니다.

KSM(KRX Startup Market) 거래가능 증권회사

KSM 거래 전용 앱을 설치 후 회원가입, 주문정보 입력, 주문 결과 확인, 당사자간 협상, 매매결과 조회 순으로 거래를 하실 수 있습니다.

KSM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KSM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KSM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KSM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3. 38커뮤니케이션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38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매매게시판 (팝니다, 삽니다)을 통해서 개인 간 장외주식(비상장주식) 거래가 가능합니다. 38커뮤니케이션은 장외주식 종목추천, 매매 및 거래에 일절 관련하지 않으며, 일부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한 거래를 위해 서로 간의 신분을 확인하고 거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장주식 시세표는 38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비상장주식 시세표

선학개미? 비상장 주식투자, 이렇게 해서 망했다 [코주부]

‘선(先)학개미’라는 신조어가 나왔습니다.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을 장외시장에서 미리 사들여 투자하는 투자자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런 투자자들 덕분에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현대오일뱅크, 교보생명, 컬리, SSG닷컴 등의 종목이 장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비상장 주식은 비공개 시장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기업의 정보를 잘 알 수 없고 적정 주가를 찾기도 힘들죠. 또 상장 일정은 언제든지 무산될 수 있고요. 그러면 주가가 반토막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는 지금 비상장 주식을 노리고 장외시장을 찾은 투자자들에게 반면교사가 될 만한 사례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2021년 4월, 장외시장에서 ‘카뱅’을 찾았다

에디터는 지난 2021년 4월 카카오뱅크 비상장 주식을 사기로 결심합니다. 공모주 청약은 고작 1~2주밖에 받지 못해 절대 수익이 크지 않으니까요. 당시 카카오뱅크는 한국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내고 상장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비대면 금융 시장을 개척하는 ‘혁신 기업’ 카카오뱅크가 상장을 한다니, 꼭 주식을 선점하고 싶었습니다.

당시 카카오뱅크의 장외 가격은 8만~9만 원 선이었습니다. 차트를 찾아보니 2020년에는 장외 가격이 11만~13만원 수준이었고 이 정도면 가격이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다소 내려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에디터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에 가입해 9만 원 대 초반에 카뱅 주식을 샀습니다. 당시 주식 게시판에서 공모가가 4만 원 대에 형성될 것이란 글을 봤습니다. 그 때 멈췄어야 했지만 에디터는 멈추지 못했고, ‘따상만 해도 버는 거야’라고 생각하며 투자에 나섰습니다.

비상장주식은 1) 기존 증권사 HTS·MTS 또는 2) 사설 시장 등 두 가지 경로를 통해 거래합니다.

기존 상장주식 거래처럼 HTS/MTS로 편리하게 사기 위해서는 K-OTC라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제도권 장외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종목 수가 적어 우리가 찾는 ‘핫한’ 기업은 거의 없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상장 주식을 ‘당근마켓’처럼 거래하는 사설 장외 시장으로 향합니다. 대표적 시장은 ‘증권 플러스 비상장’과 ‘38커뮤니케이션’입니다. 두 시장은 모두 이용자가 1: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1로 가격, 수량을 협의해 거래하는 방식이지만 특징이 다릅니다. 38커뮤니케이션은 역사가 오래된 사이트(90년대부터 운영)로 종목도 무제한으로 많아요. 거래 수수료도 없고요. 하지만 간혹 사기를 당할 수 있는 위험이 높죠.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삼성증권의 안전거래시스템을 연동했습니다. 대신 수수료율이 1%로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좀 높아요.

카뱅 고평가설, 현실이 되다

에디터는 카카오뱅크의 상장(2021년 8월 6일)을 앞둔 7월 말 비상장 주식 거래 앱에 접속했다 깜짝 놀랐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장외 가격이 7만8,000원으로 하락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도 주가는 내림세였고 상장 당일에는 7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종목의 주가는 8월 19~20일 이틀을 제외하면 종가 기준으로 단 한 번도 9만 원 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후로도 주가는 많이 하락할 것으로 보였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투자한 에디터는 8만 원 대에서 손실을 감수하고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그리고 3월 25일 현재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5만원 대 초반을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유지하고 있습니다.

패인은 에디터 자신에게 있습니다. 투자 초보자이면서 비상장 주식이라는 고위험 투자를 너무 쉽게 결정해버렸죠. 7월 중순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3만9,000원으로 결정된 카카오뱅크의 공모가에 대해 우려 섞인 보고서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정태준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이전에 은행이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카뱅은 비대면 영업이지만 은행법이 요구하는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은행과 차별화할 만한 비은행 서비스로 확장이 어렵기 때문에 공모가가 과도하다는 설명이었죠. 실제로 공모가로 계산해도 시가총액이 48조 원인데 이는 KB금융 시총(21조원)의 2배 이상입니다. 이 부분을 한 번이라도 점검했다면 투자를 쉽게 결정하지 못했겠죠?

장외시장 입장 전 점검할 것

에디터처럼 비상장 투자에 섣불리 뛰어들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우선 해당 기업의 상장이 확실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 상장은 IPO 주관회사 결정 ??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 ?? (심사 통과 후)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 공모가 확정의 절차로 이뤄집니다. 이 과정에서 상장은 얼마든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올해 1월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서 상장을 철회했죠. 덕분에 장외에서 13만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원 대였던 주가가 6만 원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가격 적정성도 따져봐야 합니다. 물론 기업 내부인이 아닌 이상 가격 적정성을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증권플러스 비상장 주식 앱에서는 종목의 시가총액을 계산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을 대략적으로 확인하고 동종 업계의 1, 2위 기업과 비교해 현재의 주가가 과하지 않은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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