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엔데믹 기조에 주가 ‘들썩’…신중한 접근 필요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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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유럽에너지거래소(EEX). EEX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전력 거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지난해 내내 힘을 못 쓰던 운송·여행 등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이 코로나19를 계절독감과 같은 ‘엔데믹’(풍토병화) 수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운송·유통 섹터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적과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항공·물류주로 구성된 KRX 운송 지수는 지난 1월 28일부터 이날까지 147.64포인트(14.50%) 오른 1,165.97을 기록했다. KRX 지수중 최고치로 이 기간 코스피 상승률(6.02%)보다 두 배 이상 높다. 해당 지수 편입 종목인 제주항공(089590)(31.78%), 진에어(272450)(30.71%), HMM(011200)(12.55%), CJ대한통운(000120)(9.91%), 대한항공(003490)(6.89%) 등도 이달 들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대표적인 리오프닝 관련주로 꼽히는 여행주, 백화점주도 급등했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080160)와 하나투어(039130)는 각각 18.64%, 14.78% 올랐고, 신세계(004170)(14.22%), 롯데쇼핑(023530)(7.77%) 등도 큰 폭 상승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일상회복을 위한 엔데믹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리오프닝 관련주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미 행정부가 코로나 비상사태에서 벗어나는 포스트 팬데믹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미국의 뉴저지 등 일부 주에서 학교 및 보육시설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다음 달 7일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와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은 인원 제한 등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일상회복을 위한 마지막 고비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위중증·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일상회복을 다시 시도하고 확진자는 계절 독감 환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항공·운송 등 리오프닝 관련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중 낙폭이 컸던 만큼 회복이 주가 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기대감과 달리 단기간에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엔데믹에 대한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리오프닝주에 대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며 “2년간 주가가 대부분 EU 엔데믹 기조에 주가 ‘들썩’…신중한 접근 필요 오르긴 했지만, 여행과 항공, 주류 등 이른바 코로나 피해주로 꼽히는 관련된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아 주가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에 따라 백화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동계 올림픽 이후에는 특히 화장품과 면세점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오프닝 관련주의 주가는 현실 세계보다 더 빠르게 일상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며 “리오프닝을 구성하는 업종주가는 동조화되고 있지만 이후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이익회복과 주가 반등 탄력을 고려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의류와 레저 섹터를 추천 섹터로 제시했다. 의류의 경우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나아간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패션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를 기대되며, 레저 중에서도 카지노주는 영업 위축 환경에도 재무 안정성이 주목받은 바 있어 방역 완화 시 빠른 수요회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미 주가지수 선물, EU 공동채권 발행 소식에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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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이 EU 엔데믹 기조에 주가 ‘들썩’…신중한 접근 필요 급등하며 세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빠질 것이란 우려에 8일 하락하던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8일 오전 6시 17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은 1만3320으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시간대 1% 넘게 낙폭을 늘렸으나 보합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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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시아 시간대 하락하던 E-미니 S&P500 선물은 0.24%, E-미니 다우 선물은 0.15%(50포인트) 상승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연합(EU)이 에너지와 방위 비용 조달을 위한 공동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고 이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반등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06% 뛰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5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0%는 오르고 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25% 빠지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EU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와 방위비 지원을 위한 대규모 채권을 공동 발행하는 방안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리에 따르면 EU 지도자들은 오는 3월 10일~11일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긴급 정상회담을 한 후에 이 같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EU 행정부 격인 EU집행위원회(EC)가 채권을 발행한 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EU 회원국에 양허성 차관(concessional loan) 형식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채권 발행 방식과 규모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독일 분트채 10년물과 이탈리아 국채 10년물의 스프레드는 151bp로 10bp(1bp=0.01%포인트) 축소됐다. 미달러화 대비 유로의 가치도 1.0920달러로 0.6% 상승했다.

[유럽증시] EU의 대러 추가 제재 논의 예고에도 소폭 상승

런던 증권거래소 로고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대러 추가 제재 논의 예고에도 소폭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8% 상승한 7,558.9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0% 오른 6,731.3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0% 상승한 14,518.16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83% 오른 3,951.12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러시아군이 장악했던 우크라이나 소도시 부차 등에서 민간인 집단 학살이 자행됐다는 의혹과 관련, EU의 추가 제재 논의 예고를 주시했다고 AFP 통신아 보도했다.

시장 분석가 크리스 보샹은 통신에 "시장이 즉각적인 타격 대신 수익을 보는 법을 배우면서 새로운 제재 논의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

앞서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EU를 대표해 낸 성명에서 "몇몇 우크라이나 도시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보고된 잔혹 행위를 최대한 강력히 규탄한다"며 "EU는 긴급히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대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유럽에너지거래소(EEX). EEX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전력 거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유럽에너지거래소(EEX). EEX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전력 거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ESG경제=이신형기자] 독일 증권거래소가 내년에 세계 최초로 수소 지수를 출시한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소의 가격이 거래소에서 투명하게 결정되면 탄소제로와 녹색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소 지수는 독일 증권거래소 운영 기관인 도이체 뵈르제(Deuche Boerse) 산하 유럽에너지거래소(EEX)에 상장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이달 내 공개된다.

유럽에너지거래소(EEX)의 토비아스 파울룬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rgy Officer)는 로이터가 주최한 수소 경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11월3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파울룬은 “유럽은 세계 수소 가격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수소 지수가 수개월 후 상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소 가격은 장외에서 매수자와 매도자 양자의 합의에 의해 개별적으로 결정된다. 공인된 거래소의 장내 표준 가격이 존재하지 않아 매매 쌍방이 불편을 겪고 관련한 금융상품 등의 출시도 막혀있는 상황이다.

유럽에너지거래소는 그린수소의 유로화 호가를 제시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수소가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보증을 통해 수소의 질을 인증할 여러 협력자들과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유럽연합(EU)는 2030년까지 40기가와트 규모의 수소 생산 능력을 확보해 수소를 산업용 연료로 사용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다.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야 하는 유틸리티 기업과 주요 정유사 등이 수소 생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 수소 지수 도입 환영

컨설팅 업체인 호르바트의 안드레아스 슈벤처는 장외에서 가격 합의에 의해 이뤄지는 거래보다 “거래소 장내에서 이루어지는 표준화된 거래가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렉스 칼럼을 통해 탈탄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수소 가격이 거래소를 통해 투명하게 결정되면 녹색 혁명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T에 따르면 이미 상당량의 수소 가격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격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아니다.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 S&P 글로벌 플랫츠는 지역별 수소 생산 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소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는 천연가스 가격이다. 현재 생산되는 수소의 95%가 천연가스를 고온, 고압에서 수증기와 화학 반응시켜 수소를 생산하는 천연가스 개질 방식으로 생산된다.

따라서 플랫츠가 제공하는 수소 EU 엔데믹 기조에 주가 ‘들썩’…신중한 접근 필요 가격은 생산 비용을 기반으로 도출된 정보다.

실제 거래 가격으로 이루어진 지수를 산출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우선 아직 거래량이 많지 않은 게 문제다. 지난해 유로존에서 역내 또는 역외로 수출된 수소는 전체 사용량의 0.2%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렇게 많지 않은 수소 수출 계약도 장기 공급가격으로 체결된다.

수소의 질을 인증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수소를 생산했다는 보증과 함께 수소의 탄소집약도 인증 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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