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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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월렛 서비스 이미지.

풀린 월렛 서비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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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대형 비트코인 마이닝 풀 중 하나인 풀린(Poolin)이 제공하는 지갑 서비스인 풀린월렛(PoolinWallet)이 유동성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모든 인출을 중단한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풀린 월렛 측은 공식 미디엄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자산을 보호하고 유동성을 안정화하기 위해 플린 시스템 내에서 모든 인출, 플래시 거래(flash trades), 내부 전송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폴린 월렛은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과 전략적인 대안들도 계속해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케빈 팬 풀린 창업자 겸 CEO는 앞서 지난 4일 풀린이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사용자들과 자산들은 안전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풀린 고객들은 최소 8월부터 인출이 더디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풀린 월렛 미디엄 공지에 따르면 풀린 측은 현실적인 해결책을 1주일 안에 제공할 예정이다. 케빈 팬 CEO가 언급한 내용들을 보면 해결책에는 부채를 끌어오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웹사이트 별도 유동성 공지를 통해 풀린은 8일부터 시작해 12월 7일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마이닝 수수료도 12월 7일까지 면제하고 풀 계정이나 풀 잔고에 1비트코인 또는 5이더리움 이상을 가진 사용자들은 12개월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KBS 뉴스

경제 금감원, 은행권 외화유동성 점검…“달러 강세 장기화 대비”

입력 2022.09.06 (14:19)

수정 2022.09.06 (14:21)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달러화 강세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6일) 김영주 부원장보 주재로 은행권과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외환시장 상황 및 유동성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회의에는 국내 은행 자금담당 부행장과 JP모간·도이치·BNP파리바 등 외국계 은행 서울지점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원화가치 하락에 대해 “유로화·엔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가치 하락과 같이 달러화 강세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단기적으로 수급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나타난 일방적인 위험회피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참석자들의 대체적인 진단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현재 환율이 글로벌 긴축 사이클, 무역량 감소 등 한국과 같은 수출중심 국가에 불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라며 달러화 강세가 유동성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금감원은 전했습니다.

국내은행 외화유동성 자체점검 결과에서는 8월 중 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124.2%로 규제비율(80%)을 큰 폭으로 웃도는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부원장보는 회의에서 “대내외 불안 요인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언제든지 위기 상황에서 외화유동성 대응이 가능하도록 외화조달·운용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관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은행이 추진 중인 보험사와의 외화증권 대차거래와 같이 유사시 외화유동성을 조달할 수 있는 신규 수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위기 때 신속하게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커미티드라인)를 각 은행의 사정에 맞게 선제적으로 확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DB하이텍, 유동성 역대 최대…투자 없이 현금만 쌓아


DB하이텍의 유동성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DB하이텍의 주력인 8인치 웨이퍼 기반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6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영향이다. 다만 유동성이 크게 늘었음에도 증설이나 인수합병(M&A) 등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는 전무하다.

2일 DB하이텍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DB하이텍의 유동비율은 317.3%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220.0% 대비 97.3%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5년간 DB하이텍의 유동비율을 살펴보면 △2017년 243.5% △2018년 244.5% △2019년 194.0% △2020년 175.5% △20201년 243.1% 등이다.

유동비율은 유동부채 대비 유동자산의 비율로 기업의 단기 지급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다. 통상 유동비율이 100% 이상일 경우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자료=금융감독원)
DB하이텍이 역대 최고 유동비율을 기록한 것은 현금성자산 증가의 영향이다. DB하이텍의 2분기 현금성자산은 6218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135.8% 증가했다. 최근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1348억원 △2018년 1554억원 △2019년 1563억원 △2020년 2182억원 △2021년 47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현금성 자산의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팬데믹 이연소비로 인해 전방산업의 수요가 증가해 DB하이텍의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DB하이텍은 6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 4357억원, 영업이익 213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6%, 161.9%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기업의 현금성자산이 늘면 보유한 자금이 많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DB하이텍의 경우 유동성이 과도하게 높아 신규 투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DB하이텍이 주력하는 8인치 웨이퍼는 시장에서 '구식'으로 평가받는다. 원가가 저렴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하다. 하지만 8인치 웨이퍼는 90nm(나노미타) 이하로 반도체 선폭을 미세하게 만들기가 어렵다. 회로 선폭이 좁아야 생산량이 높아지고 전자 이동속도가 빨라져 성능이 개선된다. 이런 점 때문에 현재 반도체 업계의 주류는 12인치 웨이퍼이다.

DB하이텍은 시장의 주류로 올라선 12인치 웨이퍼 생산 계획이 없다. 공장 증설이나 M&A(인수합병) 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 공장의 설비를 보수하고, 설비의 성능을 개선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DB하이텍의 올해 자본적지출(CAPEX)은 773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2017년 710억원 △2018년 983억원 △2019년 705억원 △2020년 911억원 △2021년 1152억원을 기록했다. CAPEX는 지난해를 제외하면 모두 1000억원 이하 수준을 유지했다. DB하이텍은 반도체 업계의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투자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도 줄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율은 4.34%다. △2017년 8.9%, 2018년 유동성 9.0% 2019년 7.4%, 2020년 6.6%, 2021년 5.6% 등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연구개발비율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회사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반도체는 다품종소량생산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고객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고민 중에 있다"며 "회사의 실직적인 매출과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산라인 효율화와 함께 시장이 커지고 있는 SiC, GaN 기반의 고효율 전력반도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갈림길에 선 DB그룹]①경영난 때 놓친 DB하이텍 지배력 되찾을까

DB그룹이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사 전환 통보를 받으면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할지 관심이 쏠린다. DB그룹은 지주사로 전환해 DB하이텍 등 계열회사의 지분 문제를 해소하거나 지주사 전환을 포기해야 한다. 양자택일 상황에서 DB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5월11일 DB그룹 지주사인 DB아이엔씨에 지주회사 전환신고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공정위는 DB아이엔씨가 지주사 전환 기준을 충족해 내년 1월 지주사로 전환될 것이라고 심사결과를 통해 밝혔다. DB아이엔씨는 지난해 말 자산총계가 6019억원을 돌파하면서 지주사 전환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DB하이텍이 지난해 말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로 시황이 개선되면서 지분가치가 급등했고, 지분 12.42%를 보유한 DB아이엔씨의 자산이 증가한 게 이번 지주사 전환 신고의 배경이다. DB아이엔씨의 선택지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가장 이상적인 건 DB아이엔씨가 DB하이텍과 DB메탈 등의 지분을 30% 이상 확보해 지주사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현재 DB아이엔씨는 DB하이텍 지분을 12.42% 보유하고 있어 대주주로 분류돼 있다. DB하이텍은 DB아이엔씨의 회계상 관계기업이다. DB아이엔씨는 DB하이텍의 최대주주로 사실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지분율만 보면 유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그치고 있다.이번에 DB아이엔씨는 DB하이텍의 지분을 17.58% 확보해 종속기업으로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김남호 회장 등 → DB하이텍 등 → DB메탈'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마련할 수 있다.DB아이엔씨는 현재 DB하이텍의 지분을 12%밖에 갖고 있지 않아 경영권 방어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적대적 세력이 경영권을 위협하거나 경영에 개입할 여지가 있다. DB아이엔씨가 DB하이텍 지분을 30% 이상 확보하는 경우 안정적인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고, 지주사 전환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하게 바꿀 수 있다. 문제는 '돈'이다. DB아이엔씨가 DB하이텍의 지분을 30% 이상 확보하려면 약 784만주를 매입해야 한다. 전일 종가(4만2850원) 기준으로 약 3300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DB아이엔씨는 현금이 빠듯한 상황이다. 올해 2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은 407억원이다. 곳간을 털어 지분을 살 수 없는 만큼 DB하이텍 지분 매입을 위해 차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주사 전환을 하려면 자금을 최대한 끌어와야 한다. 지주사 전환 이후 2년 내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하면 된다. 또 다른 선택지는 지주사 전환 요건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차입금 등 부채를 늘려 DB하이텍의 주식비중을 50% 이하로 낮추면 지주사 전환 요건이 해소된다. 이 경우 DB아이엔씨는 지주사 전환을 피하기 위해 매해 금융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3% 금리로 2000억원을 빌렸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60억원의 이자비용을 내야 한다.지난해 DB아이엔씨는 이자비용으로 48억원을 지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DB아이엔씨의 총차입금은 640억원으로 1년 내 모두 상환해야 한다. 지난해 DB아이엔씨의 영업이익은 약 234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의 25% 이상을 지주사 전환을 피하기 위한 비용으로 지출하는 셈이다.DB그룹은 2014년 경영난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14년 말 사업보고서 기준 DB하이텍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37.4%에 달했다. 그러나 2015년 말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19.09%로 급격히 줄었다. 경영난으로 동부제철(현 KG스틸)과 동부건설을 매각하면서 보유 지분이 급감했다. 과거 DB하이텍은 ㈜동부(현 DB아이엔씨)와 동부제철, 동부건설 등 계열회사와 김준기 명예회장 등이 골고루 지분을 갖고 있었다.DB하이텍이 DB그룹의 핵심 계열사에서 자회사로 바뀐 이유는 그룹 경영난이 한몫했다. 이후 DB그룹은 지금도 DB하이텍의 지배력을 되찾지 못했다.DB하이텍이 설비 보수 등 최소한의 투자만 이뤄진 것도 종속기업이 아닌 영향이 컸다. 유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자회사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투자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 기간 동안 DB하이텍은 주력 사업인 8인치 웨이퍼 반도체를 생산하면서 사실상 현상유지만 했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수익성이 매우 높다. DB하이텍은 2017년부터 연간 100억원 이상을 배당했는데, DB그룹은 배당금만 받아왔다. DB그룹은 핵심 계열사를 대부분 매각하면서, 배당창구가 DB하이텍밖에 안 남은 상황이다. 투자를 하지도 지배력을 높이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배당만 받은 것이다. DB그룹은 지주사 전환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DB하이텍의 지분을 매입할까. 아니면 지주사 전환을 포기하고 현상유지만 할까. 앞으로 4개월이 DB그룹의 미래를 바꿀 중차대한 시기인 이유다.

IFA 관전 포인트 ‘초연결·친환경·프리미엄’…삼성·LG 이색 제품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가 3년 만에 공식 개막했다. 올해 화두는 ‘초연결·친환경·프리미엄’이다. 국내 대표 IT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IFA에 참여해 자사의 신기술을 탑재한 주력 제품을 선보인다.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IFA 2022’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공식 개막했다.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3대 IT·가전 전시회로 불린다. 올해 슬로건은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로 글로벌 IT분야 19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초연결성, 친환경, 프리미엄’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사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양사가 스마트홈 플랫폼, 가전, 디스플레이 등 IT 전반에 걸쳐 기술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양사의 전략 제품과 차별화 포인트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가전 모든 기기를 한 손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IFA 화두로 ‘초연결성’을 내세웠다. 각각 스마트홈 플랫폼 ‘삼성 스마트싱스’와 ‘LG 씽큐’를 활용해 집안 내 기기를 연결한다.양사는 이 분야에서 경쟁 관계이자 유동성 협력사다.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해 협력사를 끌어들이기 위한 생태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반면,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에 함께 참여해 13개 회원사의 표준 기기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IFA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기기 간 연결을 넘어, 300여개 브랜드 기기와 연동해 보다 통합된 연결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싱스의 현재 회원수는 약 2억3000만명으로, 삼성전자는 5년 내 5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통해 연결성을 강화한다. LG 씽큐에는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는 ‘UP가전’ 기술이 탑재됐다. 기기 간 연결을 물론 제품 자체의 성능을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18개의 제품을 UP가전으로 출시했으며 약 100개의 콘텐츠를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효율 UP’, ‘친환경 소재’ 활용 가전 선봬 ‘친환경’은 IFA의 단골 키워드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기업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제조업체들은 에너지효율을 높이거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인 신제품에도 친환경을 담으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능 중 하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활용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연동된 기기들의 전력량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가전들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거나 월간 전력 사용량에 도달하기 전에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삼성전자는 이달 유럽 시장에 고효율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신제품을 도입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 에너지 기능을 적용한 세탁기 신제품은 70% 수준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올 연말까지 냉장고 30%, 에어컨 20%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신제품의 핵심부품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다.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면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또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위해 핵심부품의 구조를 개선하고, 유로도 재설계했다.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이색 제품도 있다. 삼성전자는 40% 이상의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액세서리 컬랙션 ‘에코 프렌즈’를 소개했다. 에코 프렌즈는 갤럭시 Z 플립4 커버, 버즈2 프로 커버, 워치5 스트랩, 더 프리스타일 케이스와 배터리 케이스 등 선호도가 높은 5가지 에디션으로 선보였다.LG전자는 폐전자기기에서 재생 플라스틱을 추출해 신제품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를 만들었다. 이 제품의 아래쪽은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원통형 디자인이며, 위쪽은 원형과 트랙형 두 가지 타입의 테이블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청정면적은 19.8㎡(약 6평)다. 초대형 디스플레이·프리미엄 가전 경쟁 치열 삼성전자의 QLED, LG전자의 OLED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리미엄 TV 시장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는 양사의 기술력을 뽐낼 초대형,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도 공개된다. 가전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프리미엄 라인업에 LG전자가 오브제 무드업으로 맞선다.삼성전자는 2022년 마이크로 LED의 라인업을 76형부터 114형까지 확대했다. 또 최근 출시해 관심을 끌었던 Neo QLED 4K 98형 제품도 전시한다. 가전 분야에선 지난 2월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출시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도 함께 전시한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대 OLED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최초 공개했다. 올레드 에보는 5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술력을 높였다. 에보 우측으로는 4K 해상도의 136형 마이크로 LED를 전시했다.LG전자가 최초 공개하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도 전략 상품이다. 냉장고 문에 LED 도광판을 적용해 터치만으로 원하는 색상을 조합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최대 17만개 이상의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또 계절, 공간, 힐링 등 테마별 색상 옵션도 제공한다. 삼성 ‘오디세이 아크’, LG ‘플렉스’ 앞세워 게이밍 시장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술 경쟁은 게이밍 시장으로도 확대됐다. 게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양사도 최근 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8년 4000억원에서 지난해 약 8조20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세운 주력 게이밍 제품은 ‘오디세이 아크’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반지름 900mm 원이 휜 정도) 곡률의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과 GTG 기준 1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세로형 콕핏(운전석) 모드와 사용자 설정 화면 비율 등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삼성전자는 2022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탑재했다. 별도 기기나 연결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엑스박스(MS), 지포스 나우(엔비디아, 스타디아(구글) 등 파트너사의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LG전자가 내세운 제품은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플렉스’다. 최대 900R 범위 내에서 총 20단계로 화면이 휘어지는 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화면을 위아래로 최대 15°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와 최대 14센티미터 내 화면 높낮이 조절을 지원한다.플렉스는 또 게이밍 특화 UI/UX(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와 콘솔, PC 및 유동성 주변 기기와의 연결 편의성 등 게이밍 경험 완성도를 높여줄 다양한 최적화 기능을 갖췄다.

DB하이텍, 유동성 역대 최대…투자 없이 현금만 쌓아

DB하이텍의 유동성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DB하이텍의 주력인 8인치 웨이퍼 기반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6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영향이다. 다만 유동성이 크게 늘었음에도 증설이나 인수합병(M&A) 등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는 전무하다.2일 DB하이텍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DB하이텍의 유동비율은 317.3%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220.0% 대비 97.3%포인트 증가했다.최근 5년간 DB하이텍의 유동비율을 살펴보면 △2017년 243.5% △2018년 244.5% △2019년 194.0% △2020년 175.5% △20201년 243.1% 등이다.유동비율은 유동부채 대비 유동자산의 비율로 기업의 단기 지급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다. 통상 유동비율이 100% 이상일 경우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DB하이텍이 역대 최고 유동비율을 기록한 것은 현금성자산 증가의 영향이다. DB하이텍의 2분기 현금성자산은 6218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135.8% 증가했다. 최근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1348억원 △2018년 1554억원 △2019년 1563억원 △2020년 2182억원 △2021년 47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현금성 자산의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팬데믹 이연소비로 인해 전방산업의 수요가 증가해 DB하이텍의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DB하이텍은 6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 4357억원, 영업이익 213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6%, 161.9% 증가했다. 기업의 현금성자산이 늘면 보유한 자금이 많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DB하이텍의 경우 유동성이 과도하게 높아 신규 투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DB하이텍이 주력하는 8인치 웨이퍼는 시장에서 '구식'으로 평가받는다. 원가가 저렴하고 유동성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하다. 하지만 8인치 웨이퍼는 90nm(나노미타) 이하로 반도체 선폭을 미세하게 만들기가 어렵다. 회로 선폭이 좁아야 생산량이 높아지고 전자 이동속도가 빨라져 성능이 개선된다. 이런 점 때문에 현재 반도체 업계의 주류는 12인치 웨이퍼이다.DB하이텍은 시장의 주류로 올라선 12인치 웨이퍼 생산 계획이 없다. 공장 증설이나 M&A(인수합병) 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 공장의 설비를 보수하고, 설비의 성능을 개선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DB하이텍의 올해 자본적지출(CAPEX)은 773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2017년 710억원 △2018년 983억원 △2019년 705억원 △2020년 911억원 △2021년 1152억원을 기록했다. CAPEX는 지난해를 제외하면 모두 1000억원 이하 수준을 유지했다. DB하이텍은 반도체 업계의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투자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도 줄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율은 4.34%다. △2017년 8.9%, 2018년 9.0% 2019년 7.4%, 2020년 6.6%, 2021년 5.6% 등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연구개발비율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회사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반도체는 다품종소량생산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고객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고민 중에 있다"며 "회사의 실직적인 매출과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산라인 효율화와 함께 시장이 커지고 있는 유동성 유동성 SiC, GaN 기반의 고효율 전력반도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20 23:59:00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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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자본 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유출에 대비할 수 있는 유동성을 의미하는 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역시 수치상으론 탄탄한 모습이다. 일부 은행은 규제 기준의 두 배 이상을 쌓기도 했다.

7일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70%, 13.94%, 15.29% 및 6.2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이 3월 말 대비 각각 0.29%p, 0.28%p, 0.23%p 하락한 것이다.

기업 대출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했으나 채권평가손실로 인한 자본(기타포괄손익누계액) 감소로 자산증가율(2.4%)이 자본증가율(0.9%)을 웃돈 데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연일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외화유동성 관리도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의 LCR은 올해 들어 오름세를 보인다. LCR은 잠재적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한 달간 예상되는 외화유출액 대비 고유동성 자산의 비율을 말한다. 국채 등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의 최소 의무 보유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유동성 위기 발생 시 금융사가 정부 지원 없이 오래 버틸 수 있다는 의미다.

당국은 현재 LCR 규제 기준을 80%로 제시하고 있지만 시중은행 대부분은 100%를 웃도는 양호한 수준을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108.09%에서 올해 1·4분기 말 118.31%로 상승한 데 이어 2·4분기 말 120% 수준을 나타냈다.

신한은행은 110.84%에서 95.43%로 떨어졌지만 6월 말 기준으론 다시 134.21%로 올라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인상 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장기 조달을 사전에 진행해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109.39%에서 121.4%로 오른 데 이어 133.67%를 기록했다. 7월 유동성 기준으로는 15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108.64%에서 올해 1·4분기 113.64%로 소폭 상승한 뒤 2·4분기 107.27%를 나타냈다. 7월만 보면 14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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