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 비율입니다. 상품을 구매하려면 돈을 지불해야 하듯이, 외국 화폐를 우리 돈과 바꿀 때 지불하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환율을 살펴보면, 2019년 6월 5일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은 1,179.5원인데요. 이는 미국 돈 1달러를 가지려면 우리나라 돈 1,179.5원을 주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Forex란? FX 마진거래 뜻과 FX 외환거래 종류, 통화쌍 환율손익 P/L 및 외환시장 FX거래 시작하는 방법
요즘처럼 월급쟁이로 계속 살아가기 힘들었던 시절이 있나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식과 부동산 등 다양한 재테크에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인데요. 외환 시장과 FX 마진거래 역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투자 수단 중 하나입니다.
외환 시장이란 ‘여러 통화가 거래되는 금융 네트워크’를 뜻합니다. 우리나라 통화인 ‘원’은 미국 달러, 일본 엔화 등 다양한 외국 통화를 사고팔 수 있습니다. 외환 시장은 금융 시장 중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얼핏 생각하면 개인이 투자하기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환 시장 거래 중에서도 FX 마진거래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평범한 직장인도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진입 장벽이 낮아 초보도 조금만 공부하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투자를 도와주는 트레이딩 플랫폼도 많아 준비하기도 보다 수월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FX 마진거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외환 거래(FX)란?
FX는 Foreign Exchange, 즉 환율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약자로, Forex(포렉스)라고도 합니다. 환전, 선물환 등 외환과 관련된 모든 거래를 통틀어 외환 거래라고 칭합니다.
해외여행 전 환전해 본 경험 있으시죠? 환율에 따라 돈의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저 역시 유리한 때를 기다렸다가 환전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소액의 경우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지만, 액수가 높아질수록 그 차이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의 원리를 바탕으로 시세 차익을 통한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이 바로 FX 거래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외환 거래의 종류
외환 거래의 종류로는 현찰 거래, 현물환거래, 선물환거래, 환헤지 환거래, 스왑거래 등이 있습니다.
그중 현물환거래(Spot FX)와 선물환거래(Forward FX)는 어느 시점에 외환이 거래되는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먼저 현물환거래는 현재의 시장가에서 2 영업일 이내에 외환이 인수되는 거래입니다. 한편 선물환거래는 미래 정해진 특정 시점에 특정 환율에 외환이 인수되는 거래로, 보통 2 영업일 이후부터 결제일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현물환거래는 일반적으로 거래 자체의 목적이 강하고, 선물환거래는 보통 환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보험의 목적이 강합니다.
3. 외환 거래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장기적으로 외환 거래 시장의 환율 변동 추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각국의 물가 수준, 통화 정책(기준금리 조정), 생산성, 임금수준, 대외무역, 실업률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각국의 통화정책(기준금리 조정)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각국의 중앙은행에 의해 결정되는 기준금리는 각국의 경제 성장, 물가 상승, 실업률 등 거시경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장에서 해당 국가 통화에 대한 수요가 적어지게 되고, 해당 통화의 평가 절하 압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반면 기준금리를 높이면 시장에서 해당 국가 통화에 대한 수요가 커지게 되고, 해당 통화의 평가 절상 압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4. 외환마진거래/FX 마진거래란?
FX 마진거래 (Foreign Exchange Margin Trading)는 외환 거래의 한 종류로, 흔히 줄여서 ‘FX 거래’라고도 합니다. 외환 거래와 혼동돼 사용되는 경향이 있지만 엄연히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FX 마진거래는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외환 시장 거래 형태로, 환율을 중심으로 외환 증거금(Margin)을 사용하며 차익거래를 이루어집니다.
특히, FX 마진거래의 특징 중 하나는 레버리지(Leverage)를 이용해 실제로 가지고 있는 금액보다 더 큰 금액으로 외환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거래는 선물 거래와 매우 유사하지만 실제 상품은 소유하지 않고 주로'매매 계약'입니다.
5. FX 마진거래 통화쌍 환율 예시
화폐의 가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화페가 상승하였다고 말할 때에는 그것은 다른 화폐에 대하여 상승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FX 마진거래에서는 통화 쌍으로 내가 살고 파는 통화를 표기합니다. 예를 들어 원화로 미국 달러를 산 경우 WON/USD라고 표기합니다. 왼쪽에 표시되는 통화를 기준 통화(베이스 통화, Base Currency), 오른쪽을 상대 통화(표시 통화, Quote Currency, Counter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Currency)라고 부릅니다.
오늘 실시간 달러원환율 USD/WON (2022년)
이는 기준 통화 1달러로 상대 통화인 한국 원화를 1246.6원 만큼 매수할 수 있다는 대표입니다.
오늘 실시간 미국 달러/캐나다 달러 (USD/CAD) 환율
환율은 수시로 변동합니다. 한 화폐가 더 많은 다른 나라의 화폐와 교환될 수 있는 경우를 화폐 평가절상 (Currency Revaluation)이라고 하고 그 반대의 경우를 화폐 평가절하 (Currency Devaluation)이라고 합니다. 통화쌍은 주로 주요 통화쌍, 마이너 통화쌍 및 엑조틱 통화쌍 3 종류로 나뉩니다. 주요 통화쌍은 다음과 같습니다.
6. FX 마진거래의 이익과 손실
① 환율(Exchange Rate)의 변동에 따라 이익과 손실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 1달러를 1,000 원에 샀다고 칩시다. 환율 변동으로 달러가 1,500원일 때 되팔면 500원의 이익이 생깁니다. 반대로 1달러를 700원에 팔면 당연히 손해겠죠. 이처럼 미래의 환율 변동을 예측하여 거래 시 발생하는 손실 및 이익을 통틀어 환차익이라고 합니다.
② 한 가지 더 알아두어야 할 개념으로 오버나이트 펀딩(Overnight Funding)이 있습니다. FX 마진거래에서 볼 수 있는 다소 특이한 부분인데요. 다음과 같이 2가지 있습니다. 오버나이트 이자 비용 + 통화쌍 금리 차이
'오버나이트’말 그대로 밤을 넘길 때까지 포지션(Position)을 유지함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10일에 매수한 상품을 당일 팔지 않고 11일까지 가지고 있는 거죠. 이 경우 오버나이트 펀딩가 별도 부과됩니다. 이 자금을 지불할 이유는 외환 거래는 보통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즉, 투자자는 거래상/브로커의 돈을 빌려 거래하므로 이자를 지불해야 합니다.
· 통화쌍 금리(Interest Rate) 차이
일일 마감 시간은 해외 시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때 구매한 화폐 금리의 판매한 화폐 금리보다 높은 경우에는 오버나이트 수수료를 더 받을 수 있어 추가 이익이 생깁니다. 반대로 하면 추가 손실 있습니다. FX 마진거래를 할 때 우리는 한 나라의 화폐를 빌려 다른 나라의 화폐를 삽니다. 예를 들면 유로/달러 (EURUSD)를 사는 상황에서는 달러를 빌려줄 때는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한편; 유로를 사들일 때는 현지 은행에 돈을 맡기겠다고 생각하며 그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를 지급할 때와 이자를 받을 때 이자율 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두 나라 화폐 간의 금리의 차이에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를 리보 금리 (Libor)라고 합니다. 이자를 더 받을 수도 있고, 이자를 더 지불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통화에 대한 이자의 차이에 따라 해당 상품에 오버나이트 이자가 청구될 것인지 아니면 해당 이자를 받을 것인지가 결정됩니다.
외환 거래 플랫폼은 이 부분의 손익을 직접 계산하여 계좌 손익에 계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실제로 대출 또는 저축을 직접 실행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FX 마진거래는 한국 기준 월요일 오전 7시부터 뉴욕시장이 마감되는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주 5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썸머타임의 경우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5시까지 운영).
아래 계통도에서 볼 수 있듯이 일부 투자자들은 오버나이트 펀딩을 벌기 위해 엔화(JPY)처럼 금리가 낮은 통화를 팔고, 남아프리카 공화국(ZAR)/터키 리라 (TL) 같은 높은 금리 통화를 사들이기도 한다.
금리 차이 통해 추가 차익을 벌면서 환율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변동의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나라에 화폐를 저장하는 경우에는 그 이자가 안정된 보수로 보입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환율이 변동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외환 거래 시 금리 차이와 환율 변동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환율 변동성은 국가, 보유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7. FX 마진거래의 특징 및 장점은?
레버리지를 이용해 증거금이 부족하더라도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비율은 약 10배까지 가능해 5%의 환율 변동만으로도 원금의 50%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액의 증거금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물론 투자인 만큼 원금 손실의 위험은 감수해야 합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인터넷에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나 24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지역별로 마감 시간이 있지만 한 지역의 마감 시간 이후에는 다른 지역 시장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평소 다른 업무로 투자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도 나의 생활 습관에 맞추어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유럽, 미국 시장이 겹치는 오후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습니다(한국 시간 기준).
환율 변동의 원리 덕분에 환율이 오르거나 떨어질 때 모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USD/EUR로 예를 들면 환율이 하락한다고 생각하면 이 통화 쌍을 판매하면 됩니다. 외환 시장이 어떤 하락 혹은 상승 상황에서도 시장을 투입할 수 있습니다.
· 거래 가능한 주요 통화 쌍이 적어 초보도 쉽게 선택
모든 외화가 거래 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선택의 폭이 비교적 좁습니다. 어떤 통화 쌍을 선택해야 할지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흔한 EUR/USD로 거래하면 됩니다.
· 외환 시장은 유동성이 높은 시장
국제 외환시장은 1일 거래금액으로 치면 전 세계에서 가장 자금의 흐름이 많은 시장입니다. FX 마진거래는 이처럼 유동성이 높은 외환 시장에서 개인이 외환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입니다. 시장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높은 만큼 체계가 견고합니다. 선진국 통화의 경우 가격 안전성도 뛰어납니다. 또한, 외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힘든 구조라 사실상 외환 시장 조작이 불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매매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주식처럼 묵혀두는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FX 마진거래 시장의 1일 거래 금액은 3조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많은 거래가 실시간으로 이뤄져 사거나 팔 때 몇 초 만에 거래가 체결됩니다.
8. FX 마진거래 주의사항
· 레버리지 거래의 경우 손실 정도가 클 위험.
FX 마진거래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경우 손실의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쯤 되면 ‘레버리지가 대체 뭐지?’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간단히 말하면 레버리지는 돈을 빌려서 실제 가지고 있는 돈보다 더 많이 사들일 수 있게 해주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좀 더 세련되게 표현하면 자본 대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레버리지가 크면 클수록 작은 환율 변동만으로도 큰 손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원금과 수익이 보장되지 않다.
외환 거래 특성상 원금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가 처음이라면 선뜻 도전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외환 시장은 가격 변동 폭이 큰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변수로 시장이 출렁이는 경우 눈 깜박할 사이 투자 원금의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FX 마진거래에 관심은 많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감이 전혀 오지 않는 분은 시중 트레이딩 업체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투자를 시작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투자 피로도가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사놓고 묵혀둘 수 있는 주식과는 달리 유동성이 큰 외환 시장은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트레이딩 업체를 통해 자동 주문을 걸어두면 정신적 피로도가 낮아질 수는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전 세계 금융 이슈와 증시의 방향을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투자 상품 대비 피로도가 높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9. FX 마진거래 시작하기
① 한국 증권거래소 혹은 해외 브로커/딜러 선택: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 투자, 키움증권, Mitrade, IG, IC Markets, XM 등. 계좌만 만들면 나머지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FX 마진거래 방법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외환 시장의 구조와 환율 변동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작은 돈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빠져 준비 없이 뛰어들었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는 셈이죠. 투자는 현명하게 본인의 판단하에 하셔야 합니다.
② 외환 거래 시 투자할 통화쌍 선택
유로/달러 EURUSD를 산다
유로/달러 EURUSD를 판다
1. 투자자들이 유로화(EUR)가 달러화(USD)에 비해 강하다고 생각한다.
1. 투자자들이 달러화가 유로화에 비해 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2. '달러를 빌리고 유로화를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2.'유로를 빌리고 달러를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3. EURUSD가 오르면 유로화로 더 많은 달러를 환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익이 된다.
3. EURUSD가 오르면 유로화를 더 많은 달러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손해를 본다.
4. EURUSD가 하락하면 유로화가 더 적은 달러에 거래된다는 뜻이기 때문에 손해이다.
4. EURUSD가 하락하면 유로화로 더 적은 달러를 환전한다는 의미이므로 이득을 본다.
5. 달러 현지 금리의 이자를 지불해야만이 유로화 현지 금리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5. 달러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현지 금리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유로화 현지 금리의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투자자가 달러 가치가 오른다고 판단한다면, 외환 거래를 통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달러/엔 환율 (USDJPY)을 산다. 이는 달러가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엔화보다 강세일 것으로 예상하고 엔화를 빌려 달러를 사는 것이다 (매수, 롱 포지션). 또한 유로/달러 (EURUSD)를 팔수 있다. 이는 달러가 유로화보다 강세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유로화를 빌려 달러를 사는 것이다 (매도, 숏 포지션).
10. FX 마진거래 초보를 위한 팁 및 마무리
이제 막 FX 마진거래를 시작한 분들에게 두 가지 정도를 꼭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손절매 주문(Stop-loss Order)을 이용합니다. 둘째, 가급적 레버리지가 지나치게 높은 상품에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손절매는 자동 마감 가격을 미리 설정해두는 건데요. 포지션의 가치가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는 경우 자동으로 닫힐 수 있도록 해 일정 손실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변동 상황에 따라 미리 설정된 가격에 도달하지 않고 건너뛰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레버리지가 높은 상품은 이익과 손해의 폭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FX 마진거래 입문자 혹은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외환 시장, 환율 등 늘 변화하는 금융시장의 구조와 원리를 한 번에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공부하면 생각보다 FX 마진거래가 어렵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으실 거예요.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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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액 결제 거래(CFD)기준통화와 상대통화 는 레버리지 상품이며, 귀하의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FDs 거래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알쏭달쏭 헷갈리는 ‘환율’, 외화를 기준으로 생각하세요!
많은 분들이 ‘환율’이라는 용어가 낯설지는 않을 겁니다. 환율에 따라 리터당 주유비나 외국산 제품의 가격이 바뀌는 것을 보기도 하고, 해외여행을 위해 환전하거나 해외직구를 할 때 지금 환율이 얼마인지 찾아보기도 하셨을 거에요. 하지만 누군가가 ‘환율이 뭐야?’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어요?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달러가 강세이고, 원화가 평가절하라는데, 어떻게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외국 돈의 가격, 환율
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 비율입니다. 상품을 구매하려면 돈을 지불해야 하듯이, 외국 화폐를 우리 돈과 바꿀 때 지불하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환율을 살펴보면, 2019년 6월 5일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은 1,179.5원인데요. 이는 미국 돈 1달러를 가지려면 우리나라 돈 1,179.5원을 주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상품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그 가격이 결정되듯이 환율도 외환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대외건전성 등이 양호하면, 원화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원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 원화가치가 올라가면 달러에 대한 원 환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1달러를 가지려면 1,180원을 줬어야 했는데, 지금은 1,100원만 주어도 1달러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이렇듯 환율은 두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통화 간의 교환비율이기 때문에 국내 경제 뿐만 아니라 상대 통화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 경제 변수도 가격에 직접 반영이 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환율은 주요국의 경제 흐름 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위치와 국력까지 읽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원-달러 환율이 아니라 ‘달러-원’ 환율이에요!
뉴스기사나 방송언론에서는 대개 ‘원-달러 환율’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자국의 통화를 우선시 표현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쓰이고 있는데요. 외환시장에서는 두 통화를 하나의 쌍으로 해서 그 상대가격을 환율로 표기하며, 이때 앞에 오는 통화가 기준이 됩니다. 우리가 많이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듣는 ‘원-달러 환율’은 ‘달러에 대한 원 환율’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은 ‘달러-원 환율’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죠.
원화를 기준으로 표현하면 “원화 가치 상승”, “원화 강세”인데요. 이것은 곧 “환율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통화가치와 환율의 방향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환율’이 아니라 ‘달러-원 환율’ 표기법을 사용하면 “달러 가치 상승”, “달러 강세”, “환율 상승”으로 생각하면 되니 훨씬 편합니다.
이는 다른 환율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엔-원화 환율 상승은 원화를 상대로 엔화의 강세를 의미하고, 달러-엔화의 환율 하락은 엔화를 상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죠. 이렇게 기준이 되는 통화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환율의 변동을 보자마자 통화 가치의 하락과 상승을 유추할 수 있게 됩니다.
2022 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신문지면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종합편성채널 시사대담프로그램 △정치시사 유튜브 채널 △포털 △노동정책 관련보도 등을 대상으로 선거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중 신문과 방송에 한해 한 주간 선거보도를 양적 분석하여 정책보도 문제점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행합니다. 다음은 방송보도 3차 양적 분석 보고서로 2월17일(목)부터 2월23일(수)까지 지상파 3사(KBS·MBC·SBS)와 종합편성채널 4사(JTBC·TV조선·채널A·MBN) 저녁종합뉴스에서 나온 선거보도를 추렸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작성해 3월1일 발표했습니다.
방송뉴스가 주목한 ‘TV토론 발언’은?
2월 3주차 저녁종합뉴스의 주제 분석 결과 2월21일 대선후보 4자 토론회와 2월22일 ‘군소정당 후보자 토론회’를 다룬 토론회 보도는 총 38건(10%)입니다. 토론회 보도 대부분은 대선후보 4자 토론회로, 군소정당 후보자 토론회 보도는 3.5건에 불과합니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첫 번째 토론회(2월21일) 다음날인 2월22일, 방송사들은 저녁종합뉴스에서 토론회(TV토론) 도중 나온 후보자들의 발언을 ‘팩트체크’ 했는데요.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방송이 후보자들의 어떤 발언을 검증했는지 살펴봤습니다.
이재명 ‘기축통화국’ 발언 검증 가장 많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 우리도 (한국이) 기축통화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정도로 우리의 경제 체력은 튼튼한 거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토론 도중 나온 기축통화국 발언은 전 방송사가 팩트체크에 나설 만큼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참고했다고 해명한 자료는 전국경제인연합회 (2월13일)로 원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정하는 5개 표준통화(달러화‧유로화‧엔화‧파운드화‧위안화) 바스켓, 즉 SDR(Special Drawing Right 특별인출권)에 들 가능성과 SDR에 편입돼 기축통화로 인정받을 경우 효과에 관해 설명한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해당 발언을 검증한 보도를 살펴보니 방송사별 온도차이가 드러납니다. KBS (2월22일 이화진 기자)는 전경련 자료가 “담보 없이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인 ‘IMF 특별인출권’에 쓰이는 통화들을 모두 기축통화로 폭넓게 해석하고, 원화도 편입 가능하다는 내용”이라면서도 “다만 원화의 국제결제 비중은 세계 20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지만, 상황을 고려하면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JTBC와 SBS 보도 역시 KBS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전경련 자료가 이재명 후보의 근거가 될 순 있지만 “원화가 단번에 달러 수준이 되기는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MBN (2월22일 정태웅 기자)와 MBC (2월22일 배주환 기자)는 양당의 발언을 전하는 것으로 검증을 대신했습니다. MBN은 국민의힘이 “‘SDR은 한 국가가 외환위기 등에 처했을 때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특별인출 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것이지 기축통화가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고 전했고, MBC는 “우리가 곧 기축통화국으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며칠 전에 보도도 나왔죠”라는 TV토론 중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인용하며 전경련 자료를 이미 ‘많은 언론에서 관련 기사로 다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해명을 전했습니다.
‘기축통화국’ 발언만 팩트체크한 TV조선, 이재명 후보 비판
한편 TV조선은 토론회 발언 중 ‘기축통화국’ 발언만 팩트체크했는데요. TV조선 (2월22일 박경준 기자)는 “‘기축통화국’은 달러를 발행하는 미국 같은 나라를 말하는데, 이 후보가 갑자기 왜 이런 주장을 하고 나섰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TV조선은 “기축통화는 국제 결제의 기본 화폐로, 발행국의 경제력뿐 아니라, 군사, 외교적 영향력까지 감안”하는데 한국은행의 “경제용어사전에서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화로만 정의”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인용한 전경련 보고서의 “IMF 통화바스켓은 기축통화와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라며 “아는 척하려다 망신을 자초했다”는 야당 주장을 전했는데요. 적극적으로 이재명 후보 비판에 나선 모습입니다.
채널A (2월22일 정하니 기자)도 “무식하다”, “억지 변명이다”라는 야당의 공세를 전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전경련 자료를 인용했다고 부연했지만 “전경련 관계자는 ‘기축통화가 아닌 IMF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희망한다는 것’”이라 반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제거래에서 기축통화인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200%에서 88%”에 달하며 “유로화는 32.3%, 엔화는 16.8%고 원화는 2%에 불과”해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주식양도세·공공데이터 유일하게 팩트체크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 주식 양도세는 대만(타이완)에서 그것을 실시했다가 주가 폭락이 되어가지고 그걸 제안한 경제 장관이 경질이 됐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 “공무원분들이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절대로 (공공데이터) 공개를 하지 않습니다.”
이어 KBS는 같은 기사에서 “인구 통계나 지리 정보 같은 공공데이터가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4차 산업 혁명에 뒤쳐진다는 안철수 후보의 주장”과 달리 “공공데이터 개방 지수에서 한국은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돈 0.93점. OECD 32개 나라 가운데 1위”라고 짚었습니다.
SBS·JTBC, 국가부채 비율 이재명·윤석열 모두 틀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 IMF나 국제기구들은 (부채 비율을) 85% 정도까지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니까, 너무 낮게 유지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고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 (부채 비율이) 50~60% 넘어가면, 비기축통화국인 경우 좀 어렵다고….
국가부채 비율에 대해 발언한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SBS와 JTBC가 팩트체크했습니다. SBS는 <사실은-‘갑론을박’ 적정 국가부채 규모, 정답은>(2월22일 이경원 기자)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검증했는데요. SBS는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IMF 공식 보고서를 찾아”보니 “선진국은 GDP 대비 85% 정도가 덜 위험한 수준이라는 대목”은 있지만 “이 수치가 한국을 콕 집어 제시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많”고 “적절 부채 수준에 대한 명확한 추정치가 없다는 말도 있”어 근거가 부족하고 짚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윤 후보가 언급한 자료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공식 자료는 없는 것으로 안다”는 답변이 왔다며 “학계에서도 논란이 있는 부분인 만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 기축통화 국가가 아닌 비기축통화 국가는 대부분 우리나라보다 (국가부채 비율이) 다 낮습니다.
JTBC (2월22일 이지은 기자)는 ‘IMF가 전망한 자료’를 살펴보니 “한국의 국채 비율 전망치는 51.3%, 25위로” 선진국 35개국 중 평균보다 상당히 낮다고 짚었습니다. 게다가 “비기축통화국으로 대상을 바꿔도 이들 국가의 국채 비율 평균은 우리나라보다 높았”다며 “한국 순위는 13개 나라 중에 7위고 앞뒤로 6개의 나라씩”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TBC는 “물론 한국의 빚의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우려는 있”지만 윤석열 후보 발언처럼 “대부분 나라보다 이미 빚이 많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보복 발언’ 확인한 MBC·채널A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 정치보복하겠다, 또 예를 들면 검찰 키워서 국물도 없다 이런 소리 하면서 국민들 갈등시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 제가 안 한 얘기를 저렇게 거짓말을 하시니까‥
MBC (2월22일 배주환 기자)는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자가 “‘국물도 없다’는 말까지 하며 검찰을 앞세운 정치보복 의지를 내비”치자 윤석열 후보는 “거짓말이라고 맞섰”다고 전했는데요. MBC는 “지난 19일 유세에서 윤석열 후보가 ‘저런 부패한 세력들을 26년간 상대해온 제가 국민의힘에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지금부터는 국물도 없습니다’”고 발언한 영상을 보도하며, 윤 후보의 표현을 확인했습니다.
채널A 역시 같은 영상을 바탕으로 발언을 검증했는데요. 채널A (2월22일 조영민 기자)은 “‘정치보복’ 공방 때 나온 얘기”는 “답은 쉽게 찾을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부정부패 세력을 지칭한 것이란 했지만 ‘안 한 얘기’냐로 따져보면 이번엔 이 후보 손을 들어줘야 할 것 같”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김건희 주식거래 해명, 윤석열 편든 채널A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 2010년 5월 이후에는 즉, 주가조작이 이뤄진 시점에는 부인의 주식거래가 없었다, 돈 남은 것도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2010년 5월 이후 추가 주식거래가 있었는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 당연히 주식 했지요. 제 처가. (주식거래해서 돈을 번 게 있는지 손해만 봤는지.) 손해 본 것도 있고 좀 번 것도 있고 하니까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JTBC (2월22일 채승기 기자)는 윤석열 후보가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손해 봤단 취지로 해명한 바 있”지만 이번엔 “일부 수익을 봤단 취지”의 발언이라고 짚었습니다. JTBC는 “앞서 2010년 5월 이후에도 김 씨의 관련 거래가 계속됐고, 일부 수익도 봤다고 보도했”다며 “윤 후보가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모니터 대상 : 2022년 2월17~23일 KBS , MBC , SBS , JTBC (1,2부), TV조선 (평일)/(주말), 채널A , MBN
※ 미디어오늘은 민주언론시민연합의 ‘2022 대선미디어감시연대 언론 모니터 보고서’를 제휴해 게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은 미디어오늘 보도 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한국이 미국에 원화를 주고 최대 300억 달러를 받아 사용할 수 있는 한-미간 통화 교환 협정이 체결됐습니다.
우리 원화와 달러를 맞바꿀 수 있게 된 획기적인 조치입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 입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오늘 통화 스와프 대상으로 추가한 국가는 우리나라와 함께 싱가포르, 브라질, 멕시코 등 모두 4개 국가 입니다.
내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되며 한도는 각 나라별로 300억 달러씩입니다.
통화 스와프란 두 나라가 현재의 계약 환율에 따라 자국 통화를 상대방 통화와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에 따라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원화를 미국 중앙은행에게 주고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미국 달러를 300억 달러까지 갖다 쓸 수 있게 됐다는 얘기 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외환 보유고가 2천 4백억 달러로 세계 6위권이지만 이번 조치로 우리 외환보유고가 300억 달러 만큼 늘어난 셈 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제의 기초가 건전하면서 정책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국가들이 미국 달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 이번 조치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건전한 국가들마저 달러 유동성 경색에 시달리고 있는데 따른 비상 조치인 셈 입니다.
오늘 우리나라 등 4개 나라가 추가됨에 따라 미국과 통화 스와프를 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14개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다우 지수 하락…유럽 증시 급등
뉴욕 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 금리 0.5% 포인트 인하에도 불구하고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어제보다 0.8% 떨어져 하루 만에 지수 9,000선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S&P 500 지수도 10포인트 하락한 930으로 마감됐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7.7포인트 오른 1,657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유럽 증시는 이틀째 크게 올랐습니다.
영국 픗지(FTSE 100) 지수는 8% 급등, 4천선을 회복했고, 프랑스 증시(CAC 40)는 무려 9.2% 급등했습니다.
페루 5개 주 빈곤층 반정부시위
페루에서 경제발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빈곤층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5개 주에서 수천 명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주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시위로 최루탄을 쏘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수십 명이 부상했고, 경찰관 3명이 인질로 붙잡혔다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페루의 예우데 시몬 총리는 시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어제 파키스탄에서 지진이 일어나 사망자가 2백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에 아직도 사람들이 묻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뉴델리에서 이재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비슷한 규모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진흙으로 지은 가옥 등 천5백 여채가 무너지고 산사태도 일어났습니다.
말릭 하시멧(지진 희생자) : "오늘 이곳에서만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140여명 죽었습니다. 제 가족만 15명을 묻었습니다."
사망자 수가 180명을 넘어선 것으로 현지 언론이 집계한 가운데, 무너진 건물 잔해에 아직도 피해자들이 매몰돼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부상자는 4백 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최소한 8개 마을을 강타했으며, 약 4만6천 명이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포함돼 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최대 적성국인 이웃 인도가 파키스탄에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제적십자사 긴급 구호팀이 현지에 도착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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