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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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거래

거래비중 2분기 대비 5%p 감소…차익거래 둔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3분기 들어 개별주식선물 시장에서 연기금의 거래 비중이 전 분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금은 통상 개별주식선물을 이용해 현선물 차익거래에 나서는데 지난 2분기 이례적으로 거래 비중이 늘어난 바 있다.

24일 연합인포맥스의 선물 거래 투자자별 주식선물 매매동향(화면번호 3690번)에 따르면 3분기 들어 전날까지 개별주식선물 시장에서 총 거래대금은 85조4천1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연기금의 거래대금은 18조4천378억원(이하 매수대금 기준)으로 거래 비중은 21.5%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약 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2분기 개별주식선물 총 거래대금은 160조7천235억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연기금의 거래 대금은 42조3천437억원, 거래 비중은 26.3%에 달했다.

연기금은 보통 개별주식선물 시장에서 20% 안팎의 비중을 차지해왔다. 분기별로 보면 작년 3분기 19.8%, 작년 4분기엔 20.8%, 올해 1분기는 20.3%였다. 올해 3분기 2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통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다.선물 거래

동시에 이는 연기금의 차익거래량이 2분기 대비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연기금은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를 선호하는데, 이때 개별주식선물을 활용한다. 개별주식선물이 순간적으로 고평가 상황이 되면 주식선물을 매도하고 주식현물을 매수해 차익 포지션을 설정한 뒤 이같은 조건이 해소되면 차익 포지션을 청산하는 식이다. 그 반대로도 매매할 수 있지만 공매도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연기금은 대체로 매수차익을 노린다.

연기금이 지난 2분기 차익거래량을 대폭 늘린 것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현선물 가격이 벌어지는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지난 2분기 15.41% 급락했는데 이 중 6월 한 달에만 13.15% 떨어졌다. 연기금도 이 틈을 노려 6월 한 달에만 개별주식선물을 총 15조4천778억원 규모로 체결했는데 이는 전체 거래량의 27.7%에 달하는 비중이다. 변동성 확대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차익거래에 나선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가 6월에 15% 넘게 급락한 점이 연기금의 차익거래 심리를 자극했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개별주식선물 거래에서 연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반기에 38%에 이르렀다. 연기금은 주식현물의 유동성이 풍부하고 차익거래에 따른 시장 충격비용이 작은 대형주를 주로 매매하는데 삼성전자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그만큼 삼성전자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 연기금으로서도 차익거래 기회가 늘어나는 셈이다.

반면 코스피와 삼성전자는 3분기 들어 안정적으로 반등하고 있다. 현선물 가격 괴리를 이용하는 차익거래 투자자로선 '재미없는' 시장이 된 셈이다. 연기금의 개별주식선물 거래 비중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도 이와 무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 중 현선물 주식 차익거래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곳은 우정사업본부다. 우정본부는 2017년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활용한 차익거래와 개별주식선물을 통한 차익거래에 나서고 있다. 차익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래세도 한시적으로 면제받고 있기 때문에 우정본부는 더 적극적으로 차익거래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연기금의 거래 비중이 상위권인 개별주식선물은 SK하이닉스(34.7%), LG전자(33.1%), 현대차(30.1%), 카카오(24.0%), 엔씨소프트(18.7%), OCI(18.2%) 순이었다.

선물계약이란 특정대상물을 미래의 특정일에 미리 정해진 특정가격에 매매하겠다는 현재의 약속으로 옵션시장과 함께 선물 거래 세계에 널리 소개되어 성장되어오고 있다. 현재 선물시장은 미국, 영국, 일본 등 26개국에 70여 개의 거래소가 설립되어 있으며 농산품, 축산물, 비철금속류, 금융상품 등 약 100여 종의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경쟁국인 싱가포르, 홍콩에서는 이미 선물거래소가 설립되어 주가지수, 금리, 금 등이 거래되고 있으며 대만도 금년 중에 선물거래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더욱이 한때 사회주의국가였던 러시아와 현재 사회주의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마저도 이미 선물거래소를 설립·운영하고 있어 선물거래소 설립은 이제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

이처럼 선물거래가 급속하게 성장하게 된 이유는 과거 15∼20년 동안 급변하는 국제경제환경하에서 실물 및 금융상품의 가격변동에 대한 예측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어 각종 자산 선물 거래 및 위험관리수단에 대한 수요가 커져가고 있는 데에 기인한 것이다. 선물거래는 가격위험의 전가기능, 가격예시기능 등을 가지고 있어 각 경제주체에게는 가격변동위험을 관리하는 유용한 수단이 되는 한편 국민경제적으로는 가격안정 및 시장의 효율성 제고라는 부수적 효과도 가져오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국내선물거래소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정부관계부처, 학회 및 기타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은 날로 심화되는 국내 및 국제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농민 및 기업들이 생산 및 경영 결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즉 농업분야에서는 농산물 가격파동이 해마다 거듭되고 있으나 막대한 양특적자와 날로 거세지는 농산물시장개방압력으로 정부의 안정 및 지원정책도 점차 축소되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또한 금융분야에 있어서도 최근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금융의 자율화 및 국제화로 인해 주가, 환율, 금리 등 금융상품의 가격변동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이 정부가 시장 개입에 의해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더 이상 어려워짐에 따라 자율적 시장기능에 의해 민간경제주체들이 가격변동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선물거래도입에 의해 위에서 제기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시장의 불확실성과 가격변동위험을 어느 정도는 관리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Future trading is an engagement that trades specific items on a specific date and at a specific price. The exchange volume has consistently been on the rise with the option market. Currently about 70 future markets are established in 26 economies, including the United States, England and Japan, and is trading about 100 products. Singapore and Hong Kong, competitors for Korea, have already established futures exchange trading in interest futures, gold futures and stock-related futures. Taiwan also is scheduled to establish a futures market.
Recently, there have been movements among the government, academia and business 선물 거래 to establish a domestic future exchange in Korea. As it is more difficult for the Korea government to intervene in markets to stabilize prices, there is an urgent need to come up with a framework helping private groups to prepare for the risk of price fluctuation.

Ⅱ. 海外先物市場 現況
1. 去來對象商品 및 實績
2. 우리나라의 先物去來 利用 現況

Ⅲ. 先物去來의 經濟的 機能 및 派生效果
1. 經濟的 機能
2. 派生效果

Ⅳ. 成功的인 先物契約의 商品的 特性
1. 價格變動性
2. 現物市場規模
3. 潛在的 先物去來 參與者數 및 需要
4. 等級 및 規格의 標準化
5. 價格形成 및 政府政策
6. 貯藏性
7. 代替헤징 可能性

Ⅴ. 選定基準의 設定
1. 選定基準의 設定
2. 選定基準의 具體化

Ⅵ. 主要品目의 先物去來 適合性 檢討
1. 檢討對象品目 選定
2. 對象品目의 適合性 檢討

Ⅶ. 政策示唆點
1. 上場品目의 導入順位
2. 愼重한 先物契約條件의 디자인
3. 先物去來에 대한 敎育
4. 先物去來에 대한 需要創出
5. 等級 및 規格의 標準化
6. 市場操作 可能性 및 그 防止
7. 專門人力의 養成

'고위험' 해외선물에 몰리는 개미들…수수료 인하로 부추기는 증권사들

증권사들이 해외선물옵션 수수료 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 들어 해외선물옵션 거래가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한 방에 큰돈을 벌 수 있는 상품’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영향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초고위험 파생상품 거래를 증권사들이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고위험' 해외선물에 몰리는 개미들…수수료 인하로 부추기는 증권사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는 해외선물옵션의 대표 상품인 ‘E-mini 나스닥 100’을 1조1785억달러(약 1373조원)어치 거래했다. 지난해 전체 거래대금인 8154억달러(약 949조원)를 훌쩍 넘어섰다. 8월 말까지 이뤄진 거래도 661만2256건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계약 건수는 560만284건이었다.

개인의 선물 거래는 단타 위주인 데다 선물은 계약당 금액이 큰 탓에 거래대금이 많다. 지수가 오를지 내릴지를 판단하고 매수 또는 매도에 계약을 걸게 된다. 조금만 가격이 변동해도 수익률은 크게 움직인다. 예를 들어 ‘E-mini S&P500’ 선물을 2338달러에 10계약 매수하고 2340달러에 매도하면 지수는 2달러 올랐지만 계약 단위(50달러)가 높아 수익은 1000달러가 된다. 증권사들이 받는 거래 수수료도 일반적인 선물 계약을 기준으로 계약당 7~8달러에 달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단타 거래가 많다 보니 수수료 부담도 만만치 않다. 예를 들어 계약당 수수료가 7달러인 선물 상품을 하루 사이 5계약씩 다섯 번을 사고팔았다면 수수료는 약 40만원(5계약×10회×7달러)이다.

증권사들로서는 놓칠 수 없는 수입원이다. 다만 일반적인 선물은 계약 단위가 커 일반 소액 투자자가 접근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일반적인 선물 거래의 10분의 1 규모로 거래할 수 있는 마이크로 선물 상품을 수수료 할인 대상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마이크로 선물 수수료는 일반 선물 상품과 비교해 계약당 수수료는 낮지만 거래대금 대비 수수료가 훨씬 높다.

KB증권은 올해 말까지 마이크 나스닥 선물 상품의 수수료를 계약당 2달러에서 0.5달러로 낮추는 이벤트를 한다. KB증권 측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영향으로 변동성이 높아지는 만큼 고객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 삼성선물, 키움증권 등 개인의 해외주식 거래가 많은 증권사 모두 마이크로 선물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했다.

해외선물옵션 시장의 진입장벽이 국내 시장에 비해 낮다는 점도 개인투자자가 많이 찾는 이유다. 국내선물옵션 거래는 증거금이 선물 1000만원, 옵션 2000만원 등으로 높다. 교육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해외선물옵션 거래는 증거금이 상대적으로 낮고 교육도 이수할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해외선물을 도박판처럼 생각하고 뛰어드는 투자자도 상당수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에서 해외선물 거래를 생중계하는 방송에 실시간 시청자 수가 매일 밤 1만 명을 웃돌기도 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해외선물옵션은 기관들의 헤지 수단인데 한국처럼 개인이 거래를 직접 나서서 하는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증권사들도 초고위험 파생상품 거래를 부추기면 부작용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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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물 거래 투자하세요" 2천 억 사기 수사

거래가 되지 않는 엉터리 사설 선물 거래 시스템을 만들고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며 사람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일당 일부가 경찰에 붙잡혀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기 규모가 무려 2천억 원이 넘고, 이들에게 속아 돈을 송금한 사람은 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해외 선물에 투자할 수 있다는 한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투자 방법을 알려주는 이른바 리딩방 입장과 홈트레이딩 가입 상담까지 모두 운영자의 초대가 필요합니다. 철저하게 폐쇄적으로 운영된 것입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이런 식으로 가입한 비공개 단체 채팅방에서 사설 선물 거래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받습니다.

권유한 대로 홈트레이딩 시스템에 가입하고 돈도 몇차례에 걸쳐, 모두 1억 원 정도 입금했습니다.

수익이 많이 나고 있다고 설명은 했지만 수익금을 인출해달라고 하자 일부 금액 인출은 할 수 없다며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홈트레이딩 시스템 프로그램은 계속 바뀌었고 단체 채팅방도 계속 옮겨다녀야 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A씨가 설치한 홈트레이딩 시스템은 증권사의 선물 계좌와 연계되지 않았습니다.

송금한 돈은 시스템을 만든 조직으로 들어가 1억 원은 한푼도 돌려받지 못 했습니다.

◀인터뷰▶A씨(선물거래 사기 피해자)

"한 몇 달 운영하다가 이름을 바꿔서 "다른 데로 옮기세요" 그러면서 사람들을 옮겨버려요. 그러면 또 다른 데 개설을 해놓고 또 이름을 새로 바꿔서 또 새로 개설해서 다른 사람 모집하고 이런 식으로 하거든요?"

경찰은 이처럼 불법 사설 선물 프로그램을 만들고 가입자들을 모아 돈을 챙긴 조직 일부를 검거했습니다.

이 같은 불법 거래 규모는 2천억 원, 돈을 투자한 사람은 만 명이 넘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이 조직의 자금 세탁 역할을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이른바 '바람잡이' 역할로 투자자를 모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 명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회사 형태의 조직을 갖추고 계획적, 조직적으로 이뤄진 기업형 범죄로 판단한 겁니다.

경찰은 사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와 피해 규모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핵심 역할을 한 운영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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